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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 [책] - [책] <초집중> 니르 이얄 저, 집중력을 지배하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2021/01/07 - [책] - [독서 후기] 초집중(니르 이얄, 줄리 리) - 들어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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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7 - [책] - [독서 후기] 초집중(니르 이얄, 줄리 리) - 2부 본짓을 위한 시간을 확보한다 -
2021/01/07 - [책] - [독서 후기] 초집중(니르 이얄, 줄리 리) - 3부 외부 계기를 역해킹한다 -
2021/01/09 - [책] - [초집중] 3부. 외부 계기를 역해킹한다(14장~)
2021/01/09 - [책] - [초집중] 4부.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한다(22장 ~ 23장)
2021/01/10 - [책] - [초집중] 4부. 계약으로 딴짓을 방지한다 (24장~25장)
2021/01/12 - [책] - [책] <초집중> 5부 초집중 직장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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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부 아이를 초집중자로 키우는 법
29장 편리한 핑계를 삼가자
많은 부모가 디지털 기기를 악의 근원이라고 생각하지만 앞서 우리 일상과 직장 생활에서 처럼 자녀의 딴짓에도 근본 원인은 따로 있다. 무엇이 행동을 촉발하는지 알아야 한다.
스크린 이용 시간과 우울증 사이의 상관관계가 무시해도 되는 수준으로 나왔으며, 온라인에서 과도한 시간을 보내는 경우에만 상관관계가 확인된다.
하루 5시간 이상을 온라인에서 보내는 10대 소녀들이 우울한 생각이나 자살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상식적으로 이같은 아이들은 다른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 어떤 매체에든 하루 5시간 이상을 쓰는 건 더 큰 문제의 증상일 수 있다.
하루 동안 온라인에서 보내는 시간이 2시간 이하인 아이는 통제집단보다 우울함과 불안함을 강하지 않았고, 적당한 수준의 이용은 오히려 정신 건강도가 상승한다고 한다.
스크린 이용 시간이 예외적인 수준이더라도 아침을 거르거나 수면을 8시간 이하로 취하는 것이 3배는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
물론 기술의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이는 심층적 문제의 표면적인 답일 뿐이다.
p.224-231
30장 아이의 내부 계기를 이해한다
정신이 건강하기 위한 3대 요소
1. 자율성
2. 유능성
3. 관계성
-> 부족하면 불안감, 초조감 등 뭔가가 빠진 듯한 기분이 생김, 딴짓에서 심리적 영양소를 찾으려고 한다.
-> 스크린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처럼 불건전한 행동이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다.
-> 그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이 '자기결정 이론'
영양소 1 : 자율성, 즉 자유로운 선택권이 필요하다.
종합적으로 볼 때 미국 아동의 집중력 유지 시간은 마야족 아동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됐다.
마야족 아이 중에서도 정규교육에 덜 노출된 아이들이 서양식 학교교육에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마야족 아이보다 집중과 학습의 지속성이 더 컸다.
-> 학교 교육을 덜 받을수록 집중력이 더 좋았다.
마야족 부모 : 자녀에게 엄청난 자유 허용, 아이가 직접 목표를 정하면 부모가 목표 달성을 돕는다.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아이가 가장 잘 안다고 믿으며 아이가 원할 때만 목표가 달성된다고 굳게 믿는다.
정규교육 : 선택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환경과는 정반대의 특성
- 항상 어른이 집중력을 대신 관리 -> 아이가 집중력에 대한 '지배력 상실'에 익숙해짐 -> 딴짓에 쉽게 빠진다.
- 집중력에 대한 지배력을 포기해버리는 것
- 아이들이 집중력을 잃는 정확한 시점 :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가정 같은 교실을 떠나 경찰국가 같은 학교(종이 울리고 처벌이 행해지고 강제로 붙잡아두는)에 들어가는 순간을 기점으로 한다. 아이들은 그곳이 내재적 동기를 유발하는 환경이 아니란 걸 알게 된다.
- 교실에서는 관심 분야를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싶은 욕구가 충족 되지 않는다.
- 우리는 기술 사용이 일종의 악이라고 생각하지만 -> 이것이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우리가 만든 대안들 때문
- 온라인에서는 아이들이 굉장한 자유, 유능감, 연결감을 느낄 수 있다.
- 자녀가 온라인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걱정이 될 때 더 많은 규칙을 강요하면 역효과를 낳는 경우가 많다.
- 자녀의 자율성을 제한할 방법을 만들지 말고 심층적 욕구와 내부 계기를 찾으라
영양소 2 : 유능성, 즉 숙달, 발전, 성취, 성장을 열망한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르며 발달 속도도 천차말별이지만 표준화된 시험은 그런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다.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 -> 자신에게 맞는 지원 받지 못함 -> 유능성이란 성취불가능한 것이라 여기고 더는 노력하지 않음
-> 다른 곳에서도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분을 느끼고 싶어 함 -> 기업에서 게임, 앱 같은 잠재적 딴짓 유발원을 '심리적 영양실조'의 치료제로 판매
- IT 업계는 소비자가 레벨 업, 좋아요, 팔로워 증가에 얼마나 열광하는지 잘 알고 있다.
- 그것은 단시간에 기분 좋은 성취감을 느끼는 수단이 된다.
영양소 3 : 관계성, 즉 서로가 서로에게 중요하다는 느낌을 원한다
- 디지털 환경에서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것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 학교에서 관계성을 못 느끼는 아이일수록 미디어에 더 많이 끌린다. 이것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다.
- 아이들이 직접 만나 노는 시간 감소 -> 진화적 차원에서의 사회적 놀이의 핵심 기능인 타인과 서로 동등한 존재로 어울리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 감소 -> 사회적 손실
- 아이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활동을 금하고 수시로 어른의 지도와 평가를 받는 환경에 더욱 더 오래 있게 되었다 -> 이는 태생적으로 불안과 우울을 조장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 욕구 밀도 가설 : 현실에서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그만큼 가상환경에서 충족하려 한다.
- 기술 남용 : 학교, 가정 같은 인생의 다른 영역에서 느끼는 공허감을 암시하는 증상
위의 3대 욕구 충족 -> 의욕, 성과, 끈기, 창의성 증진
- 기술 사용을 제한하려면 그 범위를 정할 때 부모가 자의로 판단하지 말고 아이를 동참시켜야 한다.
- 이용 시간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그 이유를 납득시키라. 디지털 기술을 너무 많이 사용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아이를 '대신해서'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결정을 내리라.
- 부모가 자신도 아이와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어 그 심정을 이해한다고 진솔하게 말하면 신뢰가 형성되며 부모 역시 초집중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
- 아이가 현실에서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을 누릴 기회를 마련 : 체계 잡힌 공부/체육활동 X,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 O
- 우리는 자녀의 문제를 전부 해결해줄 수 없고 그러려고 해서도 안 된다.
p.-254
31장 본짓을 위한 시간을 함께 확보한다
도구를 탓하지 말고 아이가 주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에 관해 대화하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과 관련해 본짓과 딴짓을 정의하는 것이 중요
자기 행동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게 하려면 -> 본짓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아이가 가치관에 맞는 일정을 짤 수 있도록 두와주어 휴식, 위생, 운동, 영양 섭취를 위한 시간, 즉 건강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게 할 수 있다.
저자의 부부는 딸에게 취침 시간을 강요하지 않고 청소년기에 충분한 수면이 왜 중요한지 밝힌 연구 결과를 보여주었다.
명확한 계획이 없으면 많은 아이가 충동적인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고 거기에는 주로 디지털 딴짓이 수반된다.
주간 일정표에 중요한 활동을 위한 시간을 배정해 의식적으로 시간을 쓰는 법을 가르쳐 주라
게임이라도 미리 정해진 시간에 플레이하는 건 괜찮다.
안돼!라고 말하지 않고 아이들이 스스로 "아직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게 가르치라
아이가 실패하도록 놔둬도 괜찮다. 실패도 학습 과정이다.
오프라인에서 관계성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하려면 학교 밖에서 친구와 만나 어울릴 시간이 필요 -> 교사, 감독, 부모에게 지시를 받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비체계적인 놀이는 집중력과 사회성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 -> 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과외활동이다.
정기적으로 가족이 함께 식사사하는 아이가 약물 중독, 우울증, 학교 문제, 식이 장애를 겪을 확률이 더 낮다.
그러나 가족 놀이가 식사 시간에만 국한되면 안 된다.
저자는 매주 일요일에 일요놀이회를 한다.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일요일에 할 3시간짜리 활동을 계획한다. 무슨 활동을 하든 그 취지는 가족이 함께 관계성 욕구를 충족하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
p.242-250
32장 외부 계기를 차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꾸만 외부 계기에 반응하다 보니 깊게 생각하고 장시간 집중할 기회가 거의 없다.
이런 상황을 만든 건 부모와 보호자라고 볼 수도 있다
아이에게 처음부터 스마트폰을 주는 것보다는 전화와 문자만 되는 피처폰부터 주는 편이 좋다.
위치 추적이 중요하다면 GPS 기능이 있는 손목시계를 주면 된다.
아이가 어떤 기기를 사용할 준비가 됐는지 알고 싶으면 해당 기기에 기본으로 탑재된 외부 계기 차단 기능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 보면 된다.
ex) 방해 금지 모드를 사용할 줄 아는가?, 일정에 따라 집중을 요하는 일을 해야 할 때 자동으로 알림이 꺼지게 설정할 수 있는가?,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가족, 친구) 폰을 눈에 안 띄게 치우고 신경을 끌 수 있는가?
스크린은 가족이 같이 쓰는 공간에 둬야 한다.
최소 자기 1시간 전부터는 스크린을 끄자.
아이가 친구와 놀거나 게임을 할 때도 미리 의도를 갖고 계획을 세웠다면 계획을 존중하고 함부로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부모가 딴짓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하지 말아야 할 때 하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아이의 방에는 아이가 푹 쉬는 데 방해가 되는 건 모두 치우자.
(밤에 텔레비전 등)
p.250-254
33장 스스로 계약 맺는 법을 가르쳐준
저자는 다섯 살짜리 딸이 아이패드를 달라고 떼를 쓰자 다음과 같은 것들을 알려 주었다.
- 우리는 하루 동안 재밌는 걸 할 수 있는 시간이 끝없이 생기는 건 아니라는 것
- 앱과 영상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쓰면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고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엄마 아빠와 같이 있을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
- 아이패드의 앱과 동영상은 아주 똑똑한 사람들이 일부러 계속 빠져들도록 만들었다
-> 소비자에게는 건전한 의심이 필요하다. 아이도 기업이 의도적으로 계속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을 알아야 미디어 활용 능력이 길러진다
저자 부부는 아이에게 아이 나름의 규칙과 판단에 따라 스크린을 이용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싶었다.
언제 그만둬야 할지 판단하는 건 아이 몫이다.
저자의 딸은 하루에 2편만 보기로 약속했고 주방 타이머를 이용해 사전 조치를 사용했다.
열 살이 되어서도 스크린 이용 시간을 직접 관리하고 나름대로의 규칙도 정했다.
중요한 건 이는 부모의 규칙이 아니라 아이의 규칙이고 스스로 그 규칙을 지킨다는 점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노력 계약을 맺은 것
자녀에게 스크린 이용 시간을 얼마나 허용하는 게 좋은가?
- 딱 잘라 말할 수 없다. 아이의 욕구, 온라인 활동, 스크린을 보느라 못하는 활동 등 많은 요인이 개입하기 때문
- 가장 중요한 건 아이 스스로 규칙을 정하도록 도와주는 것
- 일방적인 제약을 가하면 불만을 품고 꾀를 부릴 궁리만 할 것
- 스스로 딴짓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 역시 중요 -> 시간을 현명하게 쓰는 건 그들의 의무이자 권리
- 아이가 스스로 행동을 점검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초집중자가 되기 위한 역량을 기를 수 있고 -> 부모가 없어도 초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틀어 딱 한 가지만 배워야 한다면 그건 바로 딴짓이 여느 문제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하지 않고 솔직히 의견을 말할 수 있고,
그런 솔직함을 권장하는 토론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
p.255-259
한국어판 보충자료 수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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