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5 - [책] - [책] <초집중> 니르 이얄 저, 집중력을 지배하는 자가 인생을 지배한다
2021/01/07 - [책] - [독서 후기] 초집중(니르 이얄, 줄리 리) - 들어가며 -
2021/01/07 - [책] - [독서 후기] 초집중(니르 이얄, 줄리 리) - 1부 내부 계기를 정복한다 -
2021/01/07 - [책] - [독서 후기] 초집중(니르 이얄, 줄리 리) - 2부 본짓을 위한 시간을 확보한다 -
2021/01/07 - [책] - [독서 후기] 초집중(니르 이얄, 줄리 리) - 3부 외부 계기를 역해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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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외부 계기를 역해킹한다
이번 15장 부터는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한
내용인듯 하다.
나는 현재 일을 하고있지 않아서 해당 사항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나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이 부분도 열심히 읽어보았다.
15장 이메일 역해킹
사무직 노동자가 이메일을 확인한 후 다시 업무를 보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기까지 평균 64초가 걸린다. 거기에 우리가 하루에도 골백번씩 디지털 기기를 확인하는 시간까지 더하면 수치는 더욱 늘어난다.
(예전에 어떤 책에서 비슷한 내용을 본적이 있다. 우리가 집중을 하다가 방해를 받거나 핸드폰을 보는 등 한 번 집중이 깨지게되면 다시 집중하는데까지는 내가 딴짓을 한 시간의 2배가 걸린다고 했다. 그러니까 내가 공부를 하다가 핸드폰의 유혹에 못이겨 5분간 핸드폰을 봤다고 하면, 다시 공부하려고 책을 봤을 때 집중할 수 있게 되기까지 10분이 걸린다는 소리.)
왜 이메일에 자꾸 손이 갈까? 답은 우리 심리에 있다.
첫째, 이메일은 가변적 보상을 제공한다.
B.F. 스키너의 실험에서 가변적 시차를 두고 보상을 제공할 때 비둘기가 레버를 쪼는 빈도가 더 높았다고 한다. 이메일의 불확실성도 비슷한 원리로 우리가 자꾸 쪼게, 아니 확인하게 만든다.
우리는 기대감에서 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하거나 화면을 아래로 당긴다.
(나에게는 블로그 통계를 확인하는 일이 그렇다.)
둘째, 우리는 받은 대로 보답하려는 심리가 강하다.
이는 오프라인에서는 유익하지만 온라인에서는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셋째, 이메일은 우리가 어쩔 수 없이 써야만 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다른 요인들처럼 이메일도 마음만 먹으면 우리가 충분히 휘어잡을 수 있다.
하루 중 이메일에 쓰는 시간을 줄이려면 '하루 동안 받는 메시지 수'와 '메시지에 쓰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들어오는 메일 수를 줄이는 방법>
- 나한테 오는 이메일을 줄이려면 내가 보내는 이메일을 줄여야 한다.
우리가 주고받는 이메일은 대부분 긴급성이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수시로 메일함을 확인하고 바로 답신하며 필요한 게 생각나면 즉시 메시지를 보낸다. 다 잘못된 행동이다.
1. 면담 시간을 정하자
저자와의 대화를 원하는 독자들은 NirAndFar.com/schedule-time-with-me 에서 15분 면담 예약을 알 수 있다.
하루에도 수십통씩 쏟아지는 독자들의 메일에 일일이 다 답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메일로 긴급하지 않은 질문을 받으면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4~5시에 시간을 비워뒀습니다. 그때까지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쪽으로 오셔서 같이 이야기하시죠."라고 이야기 해보자.
사람들에게 잠깐 숨 돌릴 틈을 주면 얼마나 많은 문제가 저절로 해소되는지 모른다.
사람들에게 기다려달라고 하면 스스로 해답을 찾을 기회가 생긴다. 혹은 다른 중요한 일에 밀려 문제가 그냥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상대방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계속 대화를 원한다면? 오히려 잘됐다! 어려운 문제는 오해가 생기기 쉬운 이메일이 아니라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이야기할 때 더 잘 풀리기 때문이다.
2. 전송을 늦춘다
가는 메일이 적어야 오는 메일도 적다.
메일이 오면 서둘러 답장을 써서 보낼 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나 지메일용 믹스맥스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송 시간을 늦출 수 있다.
답장을 쓸 때는 상대방이 언제까지만 답장을 받으면 될지 생각한다.
전송 시간을 늦추면 다른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될 여유가 생길 뿐만 아니라 내가 원하지 않을 때 메일을 받을 확률이 감소한다.
3. 원치 않는 메시지를 제거한다.
스팸, 홍보 메일, 뉴스레터는 수신 거부 버튼을 눌러 집중 포화를 막아라.
세인박스(SaneBox)라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시는 받고싶지 않은 메일이 있을 때 버튼을 누르면 그 발신자의 메일은 모두 블랙홀 폴더로 들어가 두 번 다시 메일함에 얼씬거리지 못한다.
원치 않는 메일을 정리하자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강물처럼 밀려들던 메일이 시냇물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다.
<메일을 작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
1. 일괄 처리하기
뻔질나게 메일함을 들락거리는 것보다 시간을 정해서 일괄 처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스트레스도 적다.
우리 뇌는 작업을 전환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답장을 쓰려면 한꺼번에 쓰는 게 낫다.
메일을 확인하는 건 큰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습관적으로 재확인하는 것이다.
2. 태그 플레이
메일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본문 내용이 아니라 회신의 시급성이다.
각각의 메일을 두 번씩만 열어라.
① 메일을 처음 열었을 때 언제까지 회신해야하는지 확인하고 '금일' 혹은 '금주'라는 태그를 붙이자.
- 메일 주제나 범주를 태그로 입력하라는게 아니라 그저 답장을 해야하는 시점만 태그로 달면 된다.
② 그런 다음 타임박스형 일정표에 배정해놓은 답장 시간에 답장을 쓰면 된다.
저자의 일정표에는 날마다 '금일' 태그가 붙은 메일에 답장하는 시간이 배정돼 있다.
그리고 매주 3시간을 정해 '금주' 태그가 붙은 덜 긴급한 메일에 답장한다.
끝으로 한 주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일정표를 보고 메일 처리에 충분한 시간을 배정했는지 검토한 후 다음 주 일정표를 조정한다.
p.122-132
16장 그룹 채팅 역해킹
유명한 그룹 채팅 앱의 개발사의 설립자 제이슨 프라이드는 그룹채팅이 "정해진 안건없이 아무나 들락거리는 회의에 종일 참석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룹 채팅을 특정한 상황에서 단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합리적이지만 채팅을 조직의 기본적이고 1차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쓰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채팅이 전부면 곤란하다."
"찌뿌둥하고 피곤하고 불안한가? 아니면 개운하고 맑고 평온한가? 그건 그냥 기분 탓이 아니라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의 종류 그리고 그 도구가 유도하는 행동의 종류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태다."
<그룹 채팅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4대 원칙>
1. 사우나처럼 이용할 것
- 잠깐만 있다가 나가야지 너무 오래 있으면 건강에 안 좋다.
- 혹은 팀 전체 회의를 그룹 채팅 일정으로 잡아 모든 사람이 동시에 참여하게 하는 것도 좋다.
2. 일정을 잡을 것
- 타임박스형 일정표에 시간을 정해놓고 채팅방에 들어가 지나간 대화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 다른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도록 미리 알려주는 게 중요하고 나중에 정해진 시간에 참여하겠다고 말해둔다.
- 그러고 나서는 그 시간이 될 때까지 방해 금지 기능을 켜놓고 일에 집중하는 데 죄책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3. 가려 받을 것
- 채팅은 규모가 작을수록 효과적이다.
- 그룹 통화는 세 명이 할 때 최고이며 그룹 채팅도 다르지 않다.
- 관건은 채팅 참가자가 모두 대화에 기여하고 거기서 유의미한 것을 얻게 하는 것이다.
- 몇 사람만 부르면 되는데 전원을 부르지 않도록 주의하자.
4. 선별적으로 사용할 것
- 민감안 사안을 다룰 때 그룹 채팅은 삼가는 게 좋다.
- 중대 사안은 잡담과 분리하고 시간을 들여 심도 있게 논해야 한다.
- 그룹 채팅으로 길게 논의하고 성급하게 결정을 내릴 게 아니라 각자 생각을 문서로 정리해 보내달라고 하는 편이 낫다.
그룹 채팅을 잘 사용하는 비결은 결정적 질문에 답하는 것이다.
이 계기가 나를 지원하는가, 지배하는가?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집중 시간을 갉아먹으면 안 된다. 상시로 사용하지 말고 그때그때 최적의 수단을 사용하자.
들어갔으면 나와야 한다.
p.132-136
17장 회의 역해킹
요즘 회의실 풍경을 보면 건성으로 들으면서 지겹다고 메시지를 주고 받는 사람이 대다수다. 이는 사람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싫어서 회의를 소집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여럿이 상의하는 게 편하다는 것, 물론 이것도 중요하지만 머리를 쓰는 게 싫어 회의를 도피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
회의 목적은 다수의 합의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되어야 한다.
<쓸데없는 회의를 쉽게 없애는 방법>
1. 회의 소집자에게 두 가지를 요구하라.
① 회의의 안건을 정리해 배포하게 한다.
- 구체적인 안건이 없으면 회의도 열 수 없다.
② 자신이 고심해서 찾은 해법을 발제문으로 간략히 정리하게 한다.
- 발제문에는 문제가 무엇이고 어떤 논리를 거쳐 어떤 해법이 나왔는지 기술돼야 하며 그 분량이 2페이지를 넘어서는 안 된다.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려면 회의 소집자에게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데 그게 바로 핵심이다.
참석자들의 시간이 절약될되고 불필요한 회의가 줄어든다.
업무상 문제에 관한 관계자들의 의견은 이메일을 통해서도 교환할 수 있다.
브레인스토밍은 개인적으로 혹은 소규모로 할 때 가장 효과적이며 목소리가 큰 팀원에게 휘둘리지 않아 더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창의적인 해법을 고민하는 건 회의 전 개인적 혹은 소규모로 해야할 일이다.)
회의가 소집된다면 그룹 채팅과 마찬가지로 동시 커뮤니케이션 원칙을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
- 참석자를 가려 받고, 신속하게 모였다가 흩어져야 한다.
- 우리 뇌는 집중하지 않으면 정보 습득력이 떨어진다. 회의를 할 때 초집중 상태가 되려면 스크린을 싹 없애버려야 한다. 스크린이 배제된 회의에서 훨씬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다.
- 기왕 회의에 시간을 쓰기로 했다면 몸뿐 아니라 마음도 그 자리에 붙어있게 해야 한다.
- 회의실마다 충전기를 설치하되 누구의 손도 닿지 않게 해야 한다. 회의 시작 전 폰을 무음 모드로 바꾸고 충전기에 꽂아 회의에 방해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
- 회의에 필요한 것은 종이와 펜, 경우에 따라서는 접착 메모지가 전부다.
- 스크린에 슬라이드를 표시해야 하는 경우 팀원 한 명을 지정해 노트북을 지참하게 하거나 회의실 전용 노트북을 두자.
우리가 회의 때 휴대 기기를 이용하는 '진짜' 이유는 마음은 딴 데 가있기 때문일 수 있다.
생산성 향상이 아니라 심리적 도피를 위해서라는 게 불편한 진실이다.
현대의 업무 환경에 딴짓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우리는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시도하면서 자신을 다스릴 책임이 있다.
p.137-141
18장 스마트폰 역해킹
이번 장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의존한다. 하지만 의존이 곧 중독은 아니다.
우리는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기술을 선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역해킹 4단계>
- 처음부터 끝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으니 꼭 따라하자.
1단계 : 삭제
- 필요 없어진 앱 삭제 : 폰에서 발생하는 외부 계기 중 나를 지원하는 건 무엇이고 지배하는 건 무엇인가?
- 그 대답을 기준으로 가치관에 위배되는 앱을 삭제하라.
- 남길 앱 : 뭔가를 배울 수 있는 앱,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앱
- 삭제할 앱 : 수시로 알림을 보내며 스트레스성 헤드라인을 뿌려대는 뉴스 앱
- 저자처럼 게임을 모두 지울 필요는 없으나 게임이 자신이 폰으로 시간을 쓰고 싶은 방식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지우라.
- 설치만 해두고 손도 안대는 앱이 이 화면 저 화면을 꽉꽉 채우고 있다면 그런 좀비 앱이 시야를 어지럽히게 된다.
2단계 : 변경
- 이제는 좋아하는 앱을 없앨 차례다.
- 조금이라도 지루하다 싶으면 짧은 동영상을 보거나 SNS를 새로고침한다. 그러면 몸은 가족화 함께 있지만 마음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간다. 그렇지만 아예 이런 서비스를 안 쓸 수는 없다. 해법은 문제가 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간과 장소를 바꾸는 것이다.
- SNS를 이용하는 시간을 타임박스형 일정표에 정해놓으면 굳이 폰에 앱을 설치해둘 필요가 없다. 컴퓨터로 이용할 수도 있고 이제부터는 앱이 신호를 보낼 때가 아니라 내가 정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을 바꾸라. 시간을 확인하려 수시로 폰을 보면 잠금 화면에 뜬 알림에 혹할 때가 너무 많다. 손목시계를 차면 딱 내게 필요한 것만 보인다(스마트워치X).
- 폰으로 이것저것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해서 꼭 다 해야하는 건 아니다.
3단계 : 정돈
- 목표 : 잠금을 해제했을 때 그 무엇도 우리를 본짓에서 유인할 수 없게 만드는 것
- '군더더기 없는 첫 화면' 추구 : 앱을 '핵심 도구', '희망', '슬롯머신'의 세 범주로 분류
① 핵심 도구 : 평소에 수시로 수행하는 명확한 작업에 도움을 주는 앱으로 5~6개 이하여야 함
ex) 교통수단 탑승하기, 위치 찾기, 일정 입력하기 등
② 희망 : 시간을 들여 하고 싶은 일
ex) 명상, 요가, 운동, 독서, 팟캐스트 청취 등
③ 슬롯머신 : 일단 열면 정신없이 빠져드는 앱
ex) 이메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카톡 등
- 첫 화면 : 핵심 도구, 희망만 두라.
(자신이 관리할 수 있는 앱의 집합소, 무심코 확인하게 되는 앱은 다른 화면으로 보내자.)
- 필요한 앱을 찾기 위해 화면을 넘기지 말고 검색 기능을 활용하라
4단계 : 교정
- 필요에 맞춰 알림 설정 조정하기
- 두 가지 유형의 알림 수정하기
① 청각 알림 : 가장 침입성이 강함
- 가족과 함께 있거나 회의 중일 때 불쑥 끼어들어도 되는 앱
ex) 문자메시지, 전화, 예외로 일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매시 정각에 종소리를 울려주는 앱
② 시각 알림
- 메시지 앱에 국한하여 앱 아이콘 모서리에 빨간 점이 생기는 것만 허용하기
- 이런 앱은 비상용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열어도 된다.
- 방해 금지 모드 활용하기
전화와 문자를 포함해 모든 알림이 차단되나 같은 사람이 3분 내에 두 번 전화를 걸거나 문자에 '긴급'이라는 말을 쓰면 알림이 허용된다.
운정 중 방해 금지 모드도 마찬가지지만 발신자에게 현재 폰을 이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전송된다. 메시지 내용을 변경해서 현재 초집중 상태라고 알려줄 수도 있다.
"안녕하세요! 이건 자동 응답 메시지입니다. 저는 지금 초집중 상태입니다. 지금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조속히 연락드리겠습니다."
"현재 알림을 차단해놓았습니다. 긴급 상황일 경우 "긴급"이라고 써주시면 알림이 뜹니다."
- 앱 개발자가 아무리 교묘한 술수를 써도 나를 지원하지 않는 앱을 삭제, 변경, 정돈, 교정하면 내가 이긴다. 못할 이유가 없다.
p.142-150
19장 바탕화면 역해킹
요란한 바탕화면 같은 디지털 쓰레기는 시간을 낭비시키고 성과를 떨어뜨리고 집중력을 해친다.
바탕화면이 어지러우면 인지력이 낭비된다. 인지력을 요하는 작업을 할 때 시야에 사물이 어질러져 있으면 잘 정돈돼 있을 때보다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
우리 뇌는 산만한 환경에서 사물을 쉽게 찾지 못한다.
어지러운 아이콘, 잔뜩 열려 있는 탭, 불필요한 북마크 등
우리가 작업을 전환할 때 이전 작업에 대한 생각, 즉 '주의력 잔여물'이 남아 새로운 작업에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시야에서 불필요한 외부 계기를 없애면 작업 환경과 정신에 여백이 생겨 진짜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저자는 그 주에 작업할 파일 1~2개만 남기고 모조리 '모든 파일'이라는 폴더에 집어넣는다.
굳이 파일을 여러 폴더로 분류하지 않아도 된다. 필요한 파일이 있으면 검색 기능을 이용해 찾으면 된다.
-> 모든 파일을 만들어서 모조리 집어넣으라는 말을 들으면 원래의 나는 파일들을 여러 폴더로 분류하느라 시간을 쏟아부었을 것이다..
NirAndFar.com/Indistractable에서 초집중용 배경화면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못찾겠다.ㅎㅎ ㅜ
컴퓨터의 모든 알림 해제하기
- 맥 : 시스템 환경 설정 -> 알림 -> 목록에 있는 앱의 알림 모두 해제
- 윈도우 : 집중 지원 기능(선택된 사람에게만 방해를 허용할 수도 있음)
p.151-156
20장 온라인 글 역해킹
간단한 원칙을 세움으로써 탭 문제를 해결하고 생각 없이 웹을 누비는 짓을 그만둘 수 있다.
저자가 세운 원칙 : 절대로 웹브라우저에서 글을 읽지 않는다.
저자는 글을 쓰는 사람이므로 매일 웹에서 자료를 조사하지만 새로운 글을 찾아도 바로 브라우저에서 읽지 않는다.
온라인에서 글을 읽는 '시간'과 '방식'을 바꿔 의도한 것보다 오래 글을 읽고 싶은 유혹을 떨쳐버릴 수 있다.
포켓(Pocket) 어플을 설치 -> 컴퓨터 브라우저에 포켓 확장 기능 설치
- 읽고 싶은 글이 있으면 '브라우저로 읽지 않기' 원칙을 지키기 위해 브라우저에서 포켓 버튼을 클릭
- 웹페이지의 본문이 폰의 포켓 앱에 저장된다(광고, 불필요한 콘텐츠 자동 제거됨) -> 나중에 읽을 수 있도록 저장
흔히 다중 작업은 생산성을 해친다고들 하고 동시에 두 가지 일을 수행할 수 없다는 건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진 사실
그러나 다중 작업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우리가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기 어려운 이유
1. 뇌의 처리력은 유한하다.
2. 주의 집중에 쓰는 경로가 제한돼 있고 한 번에 하나의 감각 신호만 해석할 수 있다.
'다중 양식 주의 집중'을 통해 하나의 정신 작용을 자동화하고 다른 것을 생각할 수 있다.
- 하나의 경로에 고도로 집중해야 할 필요가 없으면 동시에 두 개 이상의 일을 처리할 수 있다.
다중적으로 감각 신호를 받아들일 때 더 잘할 수 있는 일
- 학습 : 청각, 시각, 촉각을 모두 동원할 때 학습 효과가 커진다.
- 창의력 : 가만히 앉아있었을 때보다 천천히 러닝머신 위라도 걸었을 때 창의력 테스트에서 더 좋은 성적이 나왔다.
특히 효과가 좋은 다중 경로 작업 조합
- 친구들과 건강에 좋은 음식 만들어 먹기 : 건강 + 우정
- 회사 밖을 걸으면서 통화하거나 동료와 걸으면서 회의하기
- 출근길에 비소설 오디오북을 들으며 자기계발 하기
- 요리나 청소를 하면서 오디오북 듣기 : 귀찮은 일이 더 빨리 끝나는 느낌이 듬
유혹 결합
- '하고 싶은' 행동을 지렛대 삼아 '해야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하기
ex) 트와일라잇이나 헝거게임처럼 뒷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오디오북을 나눠주고 헬스장에서만 들을 수 있게 했더니 이 집단에서 일반 집단보다 헬스장 방문율이 51% 높았다.
- 어떤 행동의 보상(흥미로운 오디오북 듣기)을 다른 행동(헬스장 가기)의 유인으로 만든다.
ex) 저자의 경우 포켓에 저장한 글이 운동 유인이 된다. 헬스장에 가거나 오래 걸을 때 포켓 앱의 읽어주기 기능을 이용해 글을 듣는다. 이것이 작은 보상으로 느껴져 산책을 하러 가게 됨 -> 지적 자극 욕구 충족 -> 책상에서 읽고 싶은 유혹을 떨쳐냄
다중 경로 작업을 일정표에 넣으면 본짓을 위한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고 유혹 결합을 통해 운동 같은 활동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새로운 원칙, 도구의 힘들 빌려 나쁜 습관을 극복 -> 생산성 증가.
자신과 약속하여 원칙을 세우고 그것을 지키자.
p.156-161
21장 피드 역해킹
SNS는 그야말로 딴짓의 사악한 원천이다. 트위터, 인스타그램, 레딧 같은 사이트는 뉴스, 업데이트, 알림 같은 형태로 외부 계기를 대량 살포하도록 설계됐다. 저자가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다
SNS에 대한 지배력을 다시 찾으려면 뉴스피드를 아예 없애버리는 게 좋다. 그 방법을 소개한다.
1. 웹브라우저에 '뉴스피드 이래디케이터 포 페이스북(News Feed Eradicator For Facebook'이라는 무료 확장 기능을 설치하면 외부 계기의 온상인 뉴스피드가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 명언이 나타난다.
'투두북(Todobook)' 확장 기능을 이용해 뉴스피드를 할 일 목록으로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 뉴스피드 대신 오늘 하기로 계획한 일이 표시되고 모든 항목을 완료해야 뉴스피드가 열린다. 투두북 같은 확장 기능은 레딧, 트위터 등 다른 SNS에서도 작동한다.
저자는 이것들을 톨해 페이스북의 이도가 아니라 자신의 의도대로 이용한다.
어떤 친구의 상태 업데이트를 보고싶거나 특정 페이스북 그룹의 대화에 참여하고 싶을 때는 공연히 뉴스피드의 늪에서 허우적대지 않고 바로 원하는 페이지에 접속한다. 거의 매일 페이스북을 확인하기 위한 시간이 배정되어 있지만 유혹하는 외부계기가 없으니 15분 안에 빠져나온다.
2. 또 다른 방법으로는 즐겨찾기를 이용해 피드를 우회하는 것이다.
ex) LinkedIn.com 이라고 검색하면 링크드인 피드가 나와 스크롤, 클릭 삼매경에 빠질 수 있다. 링크드인 피드를 제거해주는 뉴스피드 버너(Newsfeed Burner)라는 확장 기능을 설치할 수도 있지만 피드에 올라오는 정보를 요긴하게 이용하고 있다면 이를 제거하지 않고 구체적인 URL을 통해 곧장 목적지로 이동함으로써 딴짓을 유발하는 외부 계기를 회피한다.
- 정해놓은 SNS 시간이 되면 브라우저에서 'Open Multi Websites' 확장 기능의 작동 버튼을 누른다.
- 미리 지정해놓은 웹사이트가 일제히 열린다.
ex) LinkedIn.com을 지정해놓는 것이 아니라(피드의 마수가 있는), LinkedIn.com/messaging을 지정해 메시지를 읽고 바로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이 Twitter.com/NirEyal로 지정해 놓으면 트위터의 피드에 홀리지 않고 댓글과 질문에 응답할 수 있다.
유투브도 비슷한 심리를 이용해 계속 동영상을 보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외부 계기를 만든다.
물론 유투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하지만 넋 놓고 다음 추천 영상을 보거나 솔깃한 제안을 클릭하고 또 클릭하는 게 아니라 내가 보려고 했던 영상만 보는 요령이 있다. (유투브 영상 보는 걸 좋아한다면 저자처럼 타임박스 일정표에 유투브 영상을 마음껏 보는 시간도 따로 넣고 이용하기)
- DF Tube라는 무료 확장 기능 이용 : 화면 환쪽 편에 나오던 추천 영상 광고가 없어진다.
어떤 도구를 선택하든 핵심은 SNS에 시간과 집중력을 빼앗기지 않고 지배력을 되찾는 것이다.
p.162-167
앱 정리하고 앱을 찾을 때는 검색 기능 활용하기
손목 시계 구입하기
알림 설정 바꾸기
컴퓨터 바탕화면 정리하고 알람 모두 끄기
포켓 어플, 세인박스(SaneBox) 어플 활용하기
- 설거지 할 때, 청소할 때, 운동할 때, 햇빛을 쬘 때, 샤워할 때, 반려동물과 놀아줄 때만
포켓 어플로 저장해놓은 글을 듣거나 좋아하는 뮤지컬 음악 듣기
News feed for eradicator for facebook 이용해 뉴스피드 없애기
즐겨찾기를 통해 피드 우회 또는 구체적인 URL을 통해 목적지로 바로 이동하기
역해킹으로 피드를 지배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
- 뉴스피드 이래디케이터 포 페이스북
- 뉴스피드 버너
- 오픈 멀티플 웹사이츠
- DF튜브
한국어판 보충자료 수록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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