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피트니스 #해빗피트니스성수점 #무제한hPT #PT #성수동헬스장 #GX #그룹PT
새해를 맞이해 운동을 하고자 찾아보던 중
여성헬스 월 2만원, 무제한hPT 월 25만원이 적힌 현수막을 보게 되었다. 헬스 가격은 착하고 무제한hPT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PT가 들어가니까 내가 생각하는 그 PT겠지? 무제한인데 25만원이면 괜찮지않나? 하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와서 hPT에 대해서 찾아봤는데 그룹PT랑 비슷한 것 같았다. 프리웨이트랑 머신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한다고 했다. 혼자 받는 PT는 너무 빡셀 것 같고 비용 부담도 클 것 같았다. 그리고 재미가 없을 것 같았다. hPT는 좀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 같아서 관심이 갔다.
아무리 월 25만원에 무제한 PT라도 가난한 자취생에게는 부담이 없는 금액은 아니기때문에 열심히 검색해봤다.
일단 상담을 받아보자 싶어서 온라인으로 상담 신청을 했더니 다음날인가?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왔다.
운동 목적, 목표 체중, 빼고싶은 부위, 상담 가능한 날짜를 물어보셨다.
그렇게 오프라인 상담을 잡게 되었고 방문했을 때 3D + AI 체형분석도 해준다고 했다.
헬스장의 첫인상은 '작다' 였다.
기구가 있는 곳이 너무 작았다.
이렇게 작은 헬스장은 처음 본 것 같다.
내가 제대로 찾아온 게 맞나? 싶었다.
그래도 러닝머신이랑 천국의 계단은 있었다.
맨날 헬스장에 가면(등록하고 하루 이틀만 가고 안갔지만) 기구 사용법을 몰라서 러닝머신이랑 실내자전거만 하고 왔기때문에 사실 다른 기구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작지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긴 있었다.
다행히(?) hPT가 진행되는 공간은 넓었다.
먼저 상담해주는 코치님과 운동 목표나 이런 것들을 얘기하고 체형 분석을 했다. 블로그에서 본 기기 앞에 서서 동작을 몇개 따라했더니 분석이 끝났다.
결과를 설명해주셨고 이건 어플을 설치하면 계속 확인할 수 있었다. 나중에 또 측정하게 되면 어플에서 확인하면 되니 그 전과 비교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이런 것들도 이야기를 하고
PPT로 운동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hPT 월 25만원이라는 금액은 진짜 길게 운동을 등록했을 때의 얘기고 1개월, 3개월 이런식으로 끊으면 무척이나 부담되는 금액이었다. 그렇다고 6개월, 1년씩 등록하기에는 .. 내가 과연 할까? 싶었다.
내가 생각하는 hPT의 장점
- 무제한: 평일은 하루 특정 시간을 제외하고는 아침부터 밤까지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수업(?)이 있는데 원하는 시간에 하루 몇 번이고 들을 수 있다. 즉 횟수 제한이 없다는 것. 토요일은 딱 2타임만 진행되고 일요일은 휴무.
- 재미: 혼자 헬스를 하는 것보다 여럿이 하는 거라서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아닐 수도..)
- 덜 부담스럽다: 일대일 PT는 너무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여러명이 같이 하는거라 코치님들이 일대일로 봐주기 힘들 것 같아서 덜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 다양한 테마: 매주, 매일 운동 테마가 바뀌고 꽤 다양한 테마가 있는 것 같았다.
PUSH, PULL, HIP UP, 유산소, 필라테스 등등...
- 담당 코치: 유사 그룹 PT이지만 담당 코치가 배정된다고 했다. 담당 코치님이 뭘 해주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 일대일로 관리를 해주는 부분도 있나보다.
- 헬스장 무료: hPT 등록하면 헬스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hPT 비용이 저렴한건 아니니까 무료라고 표현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 운동복, 수건 제공: 운동복이랑 수건은 따로 챙겨오지 않아도 된다.
내가 생각하는 hPT의 단점
- 비용: 단기간 등록했을 때는 너무 비싸다. 장기간은 기간이 너무 긴게 부담이다.. 한달만 해보고 장기로 할지 결정해 보고 싶었는데 한달 등록은 가격이 너무 빡세서 이게 맞나? 싶었다.
- 일대일 케어가 아니다: 이게 장점일 수도 있고 큰 단점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운동은 자세가 중요한 걸로 알고있는데 일대일로 봐주는 것이 아니면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게 되는 거니까 아무래도 운동 효과, 부상 문제가 있을 것 같았다.
- 토요일 2타임과 일요일 휴무: 직장인은 아무래도 평일보다는 주로 주말에 운동을 할텐데 토요일은 딱 2타임만 수업이 있고 일요일은 아예 휴무라서 아쉬웠다.
- 개인 락커비 별도: hPT 등록하면 개인 락커도 되는줄 알았는데 이건 달에 1만원을 별도로 내야한다.
성수점 단점
- hPT 존 외의 운동 공간이 작고 기구가 적다.
- 다른 지점은 샤워실에 한 칸씩 들어가는 구조인데 여기는 칸막이로만 되어있다.
- 다른 지점은 샤워실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는데 이 지점은 비누만 있다. 이런 샤워 용품만 안들고 다녀도 훨씬 편할텐데... 너무 아쉽다.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
나는 호갱이라 6개월 등록을 하고말았는데
조금 생각을 해본다고 할걸... 하하
통장이 너무 아프다.
아참 등록을 하니까 바로 인바디 측정을 했다.
알고는 있었지만 결과를 보니 너무 충격적이었다..
헬스장은 진짜 거짓말 안하고 등록하면 1~2일 러닝머신만 깨작거리다 안가서 다시는 등록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는데 결국 등록해버렸다.
그것도 6개월씩이나..
이번에는 부디 기부천사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해빗피트니스 성수점 상담 후기는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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