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기분장애로 잃어버린 삶의 궤도를 찾아주는 과학적 가이드북
얼마 전 블로그의 글들을 보다가
우울증, 조울증, 강박, 무기력증, 성인ADHD 등 기분장애와 신경증을 위한
노트와 메모지를 제작하는
1인 기업 '라 자르디니에'를 알게 되었다.
라 자르디니에 : 정원사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건강한 사람도, 마음이 아픈 사람도 정원을 가꾸듯이 일상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 스테이셔너리를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라 자르디니에.
보자마자
아, 이건 나를 위한 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구매를 하러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다.
라 자르디니에 제품으로는
퀘스트북 ver2. 데일리패드, 열매책
- 플래너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 그런데 나는 이미 2021년 플래너를 구매했으므로 패스!
무디스피어
- 기본 감정 일람표
- 여러가지 감정들이 쭉 적혀있는 원형의 제품인데
예뻐서 구매하고 싶었으나!
꼭 필요한 건 아닌것 같아서 패스
- 그래도.. 다음번에 기회가 있으면 사고싶다. 너무 예쁘다.
테라피북 4.0
- 감정일기장 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 스트레스 증상, 오늘의 기분, 스트레스 원인과 정도를 기록할 수 있고
메모, 감정/생각 관찰이나 긍정/감사/계획 일기를 적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수면관리나 생활관리라고해서 수면 시간, 산책여부,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끼니는 챙겼는지를 기록할 수 있다.
- 나는 이걸 구매했는데 그냥 진짜 일기장 처럼 쓰고 있다.
- 오늘의 기분을 적으면서 느낀 것은 내가 무슨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는거? 그래서 좀 당황스러웠다.
오늘의 기분? 난 지금 무슨 기분이지? 오늘 하루종일 어떤 기분이었지?
- 어쨋든 결론은 테라피북은 일기장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오르빗 북
- 무기력과 부정편향 사고를 위한 반복학습지
- 기분장애나 극심한 스트레스, 강박증, 성인 ADHD의 무기력과 인지왜곡(부정편향 사고),
우울증과 관련된 생활습관을 들여다보고자 기획된 노트라고 한다.
- 성인 ADHD와 무기력 끝판왕인 나는 바로 구매 버튼을 눌렀다.
- 테라피북은 내가 글을 적을 공간이 많아서 아니.. 뭘 써야하지..?하면서 좀 부담스러운
느낌이었다면(막상 써보면 빽빽히 채우게 되지만),
오르빗 북은 과제가 있어서 한결 적기 수월하다.
- 오늘 주로 느낀 증상, 감정에 영향을 끼친 외부 요인과 내부 요인을 분류해서 적어보고,
감정을 상승하게 한 것, 하강하게 한 것을 구별해 적고,
적은 것들이 서로 연관되거나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는 식으로 매일 쓸 수 있고
격일로는 하루는 부정적인 사고에 대한 내용, 하루는 무기력에 대한 내용을 기록할 수 있다.
신기한 것은 무기력에 대한 내용을 기록할 때, 내가 미뤄두었던 일을 기록하게 되는데
그걸 꼭 하게 된다는 점이다.
왜냐면 거기에 적은 과제를 해야지 오늘 분량의 오르빗북을 다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미뤄뒀지만 해야 할 일이 생기면 미리 과제를 적어둔다.
그러면 오르빗 북을 작성하기 위해서 그 날을 그 과제를 꼭 하게 된다!
그리고 과제 수행 전의 느낌, 가장 어려웠던 점, 그에 대한 보상, 과제 수행 후의 느낌을
적어봄으로써 미뤄두었던 이 과제가 정말 어렵고 거창한 일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고
과제 수행 후에는 뿌듯함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르빗 북 사용설명서
- 이건 오르빗 북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나와있는 사용 설명서인데
중복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서 따로 판매를 한다.
- 구매를 할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이왕 쓰는거 오르빗 북을 제대로 써보자. 해서 구매했다.
그런데... 이게 진짜 진국이다!
오르빗 북의 사용방법은 짧게 나와있고 그 아래로
왜 이런 감정이 생기는지, 어떻게 해야 개선이 되는지를 알려준다.
오르빗북 사용설명서를 넘어서 ADHD, 우울, 무기력의 탈출 지침서 같다.
오르빗 북을 구매하지는 않더라도 이 사용 설명서만은 꼭 구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여기에 나와있는 내용을 토대로
아, 내가 그럼 ~~것들을 실천하면 무기력, 우울 등에서 벗어날 수 있겠구나!
하는 것들을 따로 적어서 데일리 체크리스트로 만들었다.
그래서 매일 매일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라 자르디니에를 알게되고 얻은 최고의 수확은 놀랍게도
오르빗 북 사용설명서다.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고 열정이 생겨났다!
smartstore.naver.com/la_jardiniere
https://smartstore.naver.com/la_jardiniere/products/5029249762
https://smartstore.naver.com/la_jardiniere/products/5015292111
https://smartstore.naver.com/la_jardiniere/products/4523832256
https://smartstore.naver.com/la_jardiniere/products/4523953780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핸드폰으로 팩스 보내기] '모바일 팩스' 어플로 팩스 보내기 (0) | 2021.07.01 |
---|---|
[클로바노트] 한 달간의 사용기록 프로젝트! 클로바노트 사용후기 (3) | 2021.01.10 |
[서포터즈] 쓰리잘비 짝꿍템 '쓰리받기' 샘플 사용 후기 (1) | 2021.01.09 |
[네이버 웨일] 웨일 굿즈, 웨일 쿠션 받았어요~! (0) | 2021.01.04 |
[챌린저스] 2021 신년 계획표 - 만다라트, 2020년 연말결산 (0) | 2020.12.31 |